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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마지막 성과.. 고용률 '역대 최고' - 실업률 '역대 최저'(종합)
4월 취업자 수가 86만5000명 증가했다. /사진=뉴시스지난달 취업자 수가 86만명 넘게 늘어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1일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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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마지막 성과.. 고용률 '역대 최고' - 실업률 '역대 최저'(종합)
이한듬 기자 입력 2022. 05. 11. 08:43 수정 2022. 05. 11. 09:16 댓글 21개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플러스로 전환한 뒤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들어 월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113만5000명)과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넘게 증가했다. 3월(83만1000명)과 4월(86만5000명)에는 80만명대로 소폭 떨어졌지만 4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에 해당한다.
4월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 9.2%) ▲제조업
(13만2000명, 3.0%)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4000명, 7.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금융및보험업(-5만4000명, -6.6%) ▲숙박 및 음식점업(-2만7000명, -1.3%) ▲협회및단체, 수리및기타 개인 서비스업(-2만5000명, -2.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2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4만8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7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명 각각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3000명 줄었다.
연령계층 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2만4000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대에서 20만8000명, 20대 19만1000명, 30대 3만3000명, 40대 1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주로 60대와 50대 등 고령층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에서 50~60대 구성비가 큰 경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작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2.2%포인트 상승한 68.4%였다. 4월 기준으로 지난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다.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28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저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1000명으로 1년전보다 37만6000명 줄어들며 1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 이상(-7만1000명, -7.1%), 20대(-3만4000명, -8.9%), 50대(-2만8000명, -6.7%)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5000명 줄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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