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인기가 떨어지든
퇴근 후 토리와 템버린을 치든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러는 동안
기울어지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은 어떻게 할텐가
대승적으로 조기사퇴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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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물폭탄' 날 尹과 '밤 10시 첫 통화' 논란..한덕수 "저는 9시"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08. 19. 10:09 댓글 63개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강남 등 중부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한 시점이 밤 10시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당시 윤 대통령과 자신이 첫 통화를 한 시점은 ‘밤 9시’라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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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전날(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8일 폭우가 내렸을 때 상황에 대해 “(강수량이) 115년만의 일이었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서울 강남이 침수되고 반지하 주택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피·대응명령을 내렸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섬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고, 종료 후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만찬 자리에는 막걸리가 나갔고, 참석자들 간 건배가 있었다. 행안부는 8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오후 9시30분 ‘경계’로 한 차례 더 올리고 2단계를 발령했다. 최고인 3단계로 격상한 것은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다.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1시간 동안의 행사가 끝났으면 곧바로 세종시 상황실로 가시면 되는데 호텔에서 저녁까지 드시지 않았나”라며 “(저녁자리에) 막걸리가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 장관이 “전 안 마셨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만찬한 장소에 막걸리 들어가지 않았나”고 물다. 이 장관은 “전 기억이 없다”고 했다. 다시 김 의원이 “건배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재차 질문하자 “전 안 마셨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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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이형석 의원은 의원은 “지난 8일 수십명의 인명 피해가 났을 때 군산에 있었다”며 “재난이 예견돼 비상을 내리고도 군산 행사에 가 세종시에 오후 9시 복귀했다. 그 중간에는 뭐했냐”라고 했다. 이 장관은 “군산 행사를 마치자마자 세종에 복귀했다. (오후) 9시에 도착했다. 만찬까지가 공식행사였다”며 “(호우)상황이 심각해진 것은 9시30분경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항상 유선으로 연락은 돼 있고 (대통령이) 그것으로도 실제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계셨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이 호우 상황을 보고받고도 퇴근한 것이냐고 묻자 이 장관은 “제가 대통령이 언제 퇴근했는지 까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첫 통화를 했을 때는 이미 퇴근해서 사저에 계시는 상황이었다”라며 “대통령과 통화를 시작한 것은 상황실에 들어간 직후인 (오후) 10시 남짓이었다. 그때부터 10통 넘게 전화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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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면서, “8일 오후 4시에 서울에 비가 많이 와서 아수라장이 됐는데,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보수석 (등) 몇 분이서 기자들하고 저녁에 만찬도 하고 술자리도 가졌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저는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사실이라고 한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믿을 수 없는 일 아니냐”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이 8일 폭우가 쏟아진 날 오후 10시에 윤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했다. 김대기 실장은 기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는 질문에 “후자의 것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 장관에 대해서는 “분명히 세종시 상황실에 위치했고 저와도 연락을 했었다”며 “제가 서울에 있는 상황실에서 전체적 상황을 점검했고, 대응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과 폭우와 관련해 최초로 대화를 나눈 시점을 묻는 질문에 “한 (오후) 9시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 장관보다 1시간 빠르다. 그는 “행안부 장관이 그 문제(폭우)에 대해 대통령과 연락하고, 저에게도 연락했고, 제가 대통령께 연락을 받고 지시도 받고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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